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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TAMRON 90mm f2.8 Di 1:1 Macro

 

안녕하세요^^ 어느덧 추위도 많이 누그러지고 이제 곧 봄이네요.
환절기에 건강들 하신지요? 저는 저번주부터 몸살이 걸려서 골골골하고있답니다.
저번주 금요일은 정말 피크였는데, 온몸이 쑤시고 열나서 염치불구하고 근무시간에
그만 엎어져 자고 말았죠.

그런데 아무도 안깨우고 잠결에 ㅋㅋㅋ하고 지나가며 웃는 소리만..ㅠㅅㅠ
보기 이상하면 "그만자요.." 혹은 "어디 아파요?"하고 물어볼 것이지 왜웃냔;;;;
기분 나빠서 더 자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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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 들 수록 성격이 이상해지는듯..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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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럭 하여간 이번에 말씀드릴 렌즈는 탐론 90마크로렌즈 입니다.


** 사양

정식명칭은 TAMRON 90mm f2.8 Di 1:1 Macro입니다.

1:1바디와 크롭 바디에 모두 쓸수있으며 아시다시피 펜탁스 바디에 사용한다면
135mm의 준망원대 렌즈가 됩니다. 최대 개방시에는 f2.8의 밝기를 갖고있습니다.

눈치채셨겠지만 렌즈를 구입하게 된 동기중에 하나가 85.4나 77.8대용이었습니다.
물론 배경흐림이 말씀드린 렌즈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준망원 특유의
잘 정돈된  화각에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매크로 렌즈 이어서 1:1 배율의 접사능력을 지녔습니다.

크기는 길이 97mm이고 최대길이는 125mm입니다. 최단 촛점 거리는 0.29m인데 최단
촛점 거리로 촬영하면 원래 경통 길이만큼 코가 나옵니다.

필터 사이즈는 55mm이며 지름은 71.5mm로 생각보다는 얇습니다. 또한 무게가 405g뿐이
안되서 부담없이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습니다.


**구입

한동안 망원을 탐론 28-75를 최대망원으로만 촬영하였습니다. 뭐 찍고 크롭하면 되겠지만
75mm보다 약간 더 망원을 쓰고싶어져서 이 렌즈 저 렌즈 둘러보게 되었지요.
제가 속으로 정한 조건이 있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너무 망원이지 않을 것 - 너무 망원이면 저는 미세하게라도 떨더라고요.(안그래도 많이 떨지만)

2.밝은 렌즈 단렌즈일 것 - 나도 밝은 망원 단렌즈 함 써보자(90mm가 망원이냐고 따지셔도..)

3.가격이 비싸지 않을 것 구하기 쉬울 것 - 지갑도 얇고 언제든 현금화하기 쉽고(그래도 허리휘더라는)

4.많이 무겁지 않고 크기도 크지 않을 것(이건 진짜 만족)


물론 마크로 렌즈의 특성상 미칠듯이 못잡는 AF성능을 생각못한 것은 아니지만
펜탁스 바디를 쓰는지라 촛점잡는 속도에 대해서는 무한하게 관대해 질 수 있더군요..._ _);;;
대낮에는 거의 무리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대낮이라도 심한 역광이나 조금 어둡다싶으면
촛점을 거의 못잡습니다. 차라리 수동으로 잡는 것이 빠를 정도입니다.


**활용


1.준망원의 단정한 화각 - 무엇인가 정리된듯하고 깔끔하게 피사체와 배경을 압축시켜줍니다.

2.밝은 단렌즈 특유의 이쁜 보케와 높은 화질 - 이것이 제일 맘에 듭니다.

3.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1:1 AF매크로 렌즈 

4.펜탁스 바디와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느린 AF 속도 =ㅅ=

5.무엇인가 주제를 부각시키고 싶은데 50MM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주저없이 이 렌즈를
  쓰게되더군요. 특히 매크로 렌즈 특유의 높은 해상도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럼 이만 두서없는 말은 줄이고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할까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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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뭉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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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해진 여름날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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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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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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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제발 평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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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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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피어 또 어디로들 가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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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애의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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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보고싶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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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가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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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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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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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깊은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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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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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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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극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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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공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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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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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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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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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遭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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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생각을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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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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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찻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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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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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RON 90MACRO + METZ AF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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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RON 90MACRO + METZ AF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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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RON 90MACRO + METZ AF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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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RON 90MACRO + METZ AF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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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에서 만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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