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나홀로 출사
하늘이 참 좋았던 일요일
"어딜갈까?"하다가 가까운 하늘공원으로 정했다.
Chuck Berry 신나는 노래들으며
다리는 좀 아팠지만
사진 찍으러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백번도 더 들었다.
온전히 혼자여서 즐거웠던 하루
얼마안남은 5월, 파수꾼처럼 포즈를 잡는 참새
바야흐로 장미의 계절
그 속에 어찌나 많은 색을 감추고 있는지...낮은 억새풀
이름은 모르지만 유월만큼이나 반갑고 익숙한 꽃
무르 익어가는 초록색
향기 깊어가는 계절
비 갠 하늘
미처 지우지 못한 CCD먼지..=ㅅ=
옹기종기 모여 얼핏 내리는 이슬비 맞는 중
투명한 하늘 아래 느긋한 휴일 오후
폭풍의 언덕
초여름 위의 빙하시대
istds, tamron 28-75, photoshop
좋은 한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