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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Kims Effect 1. 코어마스터즈 모바일(RPG)의 이펙트 작업물입니다. (2015~2016) 유니티 엔진을 사용했습니다. 이펙트 제작에는 FxMaker를 사용했습니다. FxMaker는 이펙트 수정시 바로 프리뷰로 볼 수 있어 작업속도가 빨랐습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 업데이트와 메모리 관리 등의 문제로 프로그램팀에서 많이 힘들어하더군요. 결국에는 시스템 최적화를 위해 파티클을 포기해야했습니다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작업자로서는 왜곡등의 효과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2. 코어마스터즈 온라인(AOS)의 작업물입니다.(2011~2015) 게임 브리오엔진을 사용했으며 따라서 별도의 이펙트 툴 없이 맥스에서 모든 이펙트 소스를 제작했습니다. 3d 맥스는 개인적으로 아주 친숙한 툴이라 작업하기 편했습니다... 더보기
강_황인숙 강_황인숙 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 얼마나 괴로운지, 미쳐버리고 싶은지, 미쳐지지 않는지, 나한테 토로하지 말라. 심장의 벌레에 대해 옷장의 나방에 대해 찬장의 거미줄에 대해 터지는 복장에 대해 나한테 침도 피도 튀기지 말라. 인생의 어깃장에 대해 저미는 애간장에 대해, 빠개질 것 같은 머리에 대해, 치사함에 대해, 웃겼고 웃기고 웃길 몰골에 대해 차라리 강에 가서 말하라. 당신이 직접 강에 가서 말하란 말이다. 강가에서는 우리 눈도 마주치지 말자. 더보기
황지우, 『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 (1998)』 - 안부 1 - 안녕하신지요, 또 한 해 갑니다 연말연시 피하여 어디 쓸쓸한 곳에 가서 멍하니 있고 싶어요 머리 갸우뚱하고 물밑을 내려다보는 게으른 새처럼 의아하게 제 삶을 흘러가게 할 거예요 해질 무렵이면 땅을 치고 통곡하고 싶은 삶인데요 이대로 내버려 둘까요 자꾸 얼마 안 남았는데 하는 생각뿐예요 급브레이크를 밟은 자동차 바퀴자국이 난 건널목을 지나 맞은 편 성요한병원 붉은 벽돌담에 몸 기댄 겨울나무 그림자 보았어요 - 안부 2 - 안녕하신지요. 또 한 해 갑니다 일몰의 동작대교 난간에 서서 금빛 강을 널널하게 바라봅니다 서쪽으로 가는 도도한 물은 좀더 이곳에 머물렀다 가고 싶은 듯 한 자락 터키 카펫 같은 스스로 발광하는 수면을 남겨두고 가대요 그 빛, 찡그린 그대 실눈에도 對照해 보았으면, 했습니.. 더보기
▶◀ 故 김대중 전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며 통일의 희망이 무지개처럼 떠오르는 민족의 가슴속에 영원히 함께함을 더보기
▶◀ ---------------------------------------------------------------------------------------------- 내가 예외가 없다 믿는 법칙은 단 하나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거. 그가 외롭게 던진 목숨은, 내게 어떻게든 되돌아올 것이다. 그게 축복이 될지 부채가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 이제 그를 보낸다. 잘 가요, 남은 세상은, 우리가 어떻게든 해볼게요. -, 매거진ESC, 김어준- ---------------------------------------------------------------------------------------------- 망설이다가 오늘에서야 꽃드리고 왔네요. 영정 속에 인물이 여전히 다정다감하시고 어찌나 훤하시던지.. 더보기
▶◀ 오늘 아침에 소식을 들었습니다. 믿기지않았지만 벌써 이왕지사가 되어버렸더군요. 아직은 가셨다는 사실에 멍하고 답답하고 아플 뿐 아무 생각이 안나네요. 앞으로 당신 뒤에 따르는 눈물과 분노가 지나왔던 그것들만큼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장은 인사부터 드려야겠어요. 안녕히가세요. 삼가 명복을 빕니다. 이렇게 보내드리는 것이 너무 마음 아파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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